■ 진행 : 이승민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종근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1시 대권 도전을 선언합니다. 포부에 대해 15분간 설명하고 취재기자들과질의 응답도 할 예정입니다.
또 다른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감사원장도 어제 사퇴했는데요. 윤석열 전 총장의 등판과 최 전 감사원장 사퇴가 야권 대선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와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
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이종근]
안녕하세요.
오늘 오후에 드디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선언을 공식적으로 하게 되는데요. 지난 3월 4일이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118일만, 거의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서게 되는 겁니다.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. 오늘 대권선언을 하는 장소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거든요.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?
[이종근]
많은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사람한테 첫 번째 묻는 게 이거예요. 내가 출사표를 어디에서 하면 좋겠느냐.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거든요. 왜냐하면 이유를 말하는데 굉장히 많은 말을 이야기해야 돼요. 내가 왜 나왔고 무엇을 할 것이고. 그런데 어느 공간이냐에 따라 그 설명이 필요 없이 그 공간이 갖는 상징성으로 다 설명해 줄 수 있거든요. 이를테면 이렇게 유추할 수 있겠죠. 지금 윤석열 총장한테 묻고 싶은 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윤봉길기념관이라는 공간, 즉 윤봉길 의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행동을 했느냐로 유추해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.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윤석열 전 총장에게 계속 질문이 그거잖아요.
왜 현직 검찰총장이 갑작스럽게 대권에 정치인으로 나와서 대권에 나오느냐 이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 질문할 겁니다. 그런데 윤봉길 의사로 만약에 제가 조심스럽게 기념관으로 추정해 본다면 여러 가지의 의미를 많이 부여할 수 있겠지만 윤봉길 의사가 조국을 떠날 때, 만주로 떠날 때, 중국으로 떠날 때 했던 말. 장부가 집을 떠나면 살아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거든요. 그만큼의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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